다섯 번째 이야기는
노원은
노년에도 살기 좋은 곳일지도
모르겠다 편입니다.
&
노원살펴보기 시리즈
한두 글 적다 보니
어느새 5탄이 되었습니다.
못해도 10탄은 훌쩍 넘겠습니다.
(아직도 쓸 내용이 너무 많습니다.-_-ㅋ)
노원 살펴보기를
기록차원으로 적으면서
은근히 재미있기도 합니다.
그동안의 시리즈는..
1탄에서는.. 시작하기
2탄.. 환승통로 재개통
3탄.. 다이소
4탄.. 스타벅스
까지 이어졌습니다.
이번 주제 선정이유는
새로 생긴 가게를 보면서
야.. 정말 노원 흐름이 갈수록
많이 변하는구나 싶어서였습니다.
가게에 대한 내용은 글 하단에
살짝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은 전체적으로
노년의 생활 중 한 곳이
노원도 참 괜찮겠다 싶은 그런 내용으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1. 처음 노원에 와서 신기했던 점 중 몇 가지..
이경우는 개인경험에 따라
노원에 대한 첫인상이 차이가 날 듯합니다.
도시생활에 익숙해져 있었기에
어르신들을 봐도
그냥 딱히 어떤 감상이 없었습니다.
그냥 생활하시는 많은
유동인구 중의 한 연령이시고..
또 어르신들도
연세는 드셨지만
문화나 행동에 있어서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음식점에서 식사하시고
운동하러 다니시고
조금 더 자기 관리하시는 분은
열성적인 분들은 강의 들으러 다니시고
등등..
그 정도..
하여간, 그런데
여기 노원에 와서 가장 처음
오...?? 이곳은.. 특이한데 한몇 가지가
있었습니다.
뭐랄까?
조금 더 정이 살아있는 모습이랄까?
하여간, 그런 것이었습니다.
먼저 하나
지금은 갈수록 볼 수 없는 장면이지만
아파트 현관 앞에서
돗자리를 펴두고
고추를 말린다거나
아니면 돗자리 펴고
어르신들이 모여서
대화를 나누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 이 장면을 보고는
아.. 이것은 문화충격급!!이다 하고
...
좋은 의미로..
이런 문화가 가능하게 하는 것은
몇 가지가 있겠지만
아파트 로비도 한 몫하는 듯합니다.
잠시 1층
로비 모습 보겠습니다.
30년 지난 아파트로
로비가 아주 그냥 넓습니다.
거의 필로티 수준..이라고 할 만큼
넓고 넓은 형태로
측면까지 보면
여기저기
공간낭비입니다.-_-::
하지만 요즘 분위기로
공간낭비이지,
오히려 주거에는 더 좋은 환경이다 싶습니다.
그리고
공원도 여기저기
아주 그냥 공간낭비하면서
자연친화적입니다.
(그런 면은 재건축에는 긍정적인 것..)
&
아파트 내용은 좀 더 뒤로 미룰까 했는데
이번글에서 적기에는
너무 내용이 방대해서
다음글에서 후다닥 적도록 해야겠습니다.
아무래도 재건축내용까지 이어질 듯합니다.
(아파트현황 다시
주변 상권 소개 등으로..)
그래서.. 아파트 부문은 패스..
하여간
그런 정이 살아있는 문화가
노원의 특색 중 하나입니다.
2. 노원 30년 전통이 만들어 낸 문화 특징이라면..
거주하다 보니
처음에는 유명한 음식점이나 가게들을 방문하다가
점점 익숙해지면서
그 지역 가게들로
점점 영역을 넓혀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많이 듣는 말이
이곳에서만 30년이야.. 가
단골 레퍼토리..
처음에는 아니 어떻게
한 곳에서 30년이나 같은 곳에서
있을 수 있지? 였지만
말씀하시는 과정은
거의 비슷했습니다.
이곳 아파트가 들어설 때
처음 왔고
그리고 쭉 살다 보니
어느새 30년이 되었다였습니다
처음 입주 때부터
사실상 특혜를 받고 들어온 것이고
어차피 딱히 갈 곳도
갈 능력도 안되기에
살았고
그러다 보니 점점 발전하는
도시가 되었고
어릴 때 손님들이
성인이 되어서
자녀와 오고
또, 그 자녀가
또, 그 자녀와 오고
뭐 그렇게 되더라고
그러다 보니
어느새 30년이 지나있더라고
그런 내용이
중복되었습니다.
또한 다들 이곳에 만족하는 분들이
무척 많았습니다.
물가 싸지
특별히 위험한 곳이 아니지
익숙한 사람들이지
살기 좋다고...
노원에서 오래 거주하신 분들은
동네에 대한 애착이 컸습니다.
(>>>잠시 그런데 그것은
타 지역도마찬가지 일듯..
자신이 오래 산 곳은 당연히
애착이 클 수밖에...)
그 내용 중에
어르신들이 특히나 좋아할 만한
요소가 있다 싶습니다.
바로 길가에 있는
가판형태의 물건 파는 곳..
잠시 사진으로 보겠습니다.
금액도 계산하기 쉽게
만원 단위가 많습니다.
이런 곳이 여러 곳이다 보니
아무래도 서로 경합이 붙어서
금액이 저렴한 면이 있습니다.
박리다매로 싸게 빨리 처분하고
하루 장사 접고 포맷인 곳이 많습니다.
그런 환경 탓에
인근 노원거주하다가
경기도로 이사 간 분들이
노원 놀러 왔다가 사가는 경우도 많다고
상인분들이 말씀하시기도 했습니다.
하여간 여기저기
접근 편한 가게들이 많습니다.
서울에 갈수록
이런 곳을 찾아보기 어려워진지
오래전입니다.
서울 외곽 쪽에는 일부 있었지만
갈수록 보기 힘든
트럭판매하는 곳도
이제는 보기가 점점 어렵습니다.
그런데 이런 곳이
한두 군데도 아니고
노원 근처만 봐도
역에서 가깝다 멀다 차이가 날 뿐이지
5군데 이상 보았습니다.
어르신들은
특히
눈으로 상품확인을 하고
현금거래를 좋아하는데
(카드 거래되는 곳도 물론 있습니다.)
그게 충족이 되니
얼마나 좋으시겠냐는...
하여간
이곳 가판대는 늘 손님들로 바글바글합니다.
3. 가판대도 흥행 중인 노원.....
노원역 주변 출구 중에서
신한은행 방향은
나름 가판대 성지입니다.
그래서 이곳은 늘 이용하시는 분들이
붐비는 곳입니다.
나름 특색이라면
판매연령층이
40대 후반
어떤 곳은 얼핏 봐도
50대 이상 60대 넘어 보이는 곳도 있습니다.
특별한 먹거리라기보다는
집에서 만들어 먹기는 부담스러운
부침개나
고기완자
도넛
분식
옥수수류등..
그런 종류 들인데
늘 성업 중입니다.
역 주변에서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하시는 분들이나
아니면,
혼자 차려먹기는
힘드신
어르신들이 간식거리로
많이 사가시는 걸 뵈었습니다.
4. 마무리하며..
노원이 노후에 살기 좋은 장소 중하나라고
생각되는 것은
위에 적은 내용들 때문이었습니다.
노후에 많이 하는 실수가
한적한 시골에 전원주택 짓고
사는 것이라고 합니다.
아는 분도 로망대로
시골 전원주택 짓고 가셨다가
다른 것은 다 좋은데
사고 났을 때 응급에 어려움을 겪고 나서는
집 처분
하신 분이 있습니다.
능력이 되면
그런 곳은 어쩌다 한두 번인 것이고
나이가 들수록
오히려 적당히 사람들도 많고
사 먹을 것도 많고
현금도 쓸 수 있고
그런 곳이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서 노원 비슷한
분위기의 도시가 좋은 듯...
다만, 좀 더 냉정하게, 보자면
노원의 경우는
이곳에서 20대 30대 40대를 보내신 분들이
세월이 지나서
플러스 30년을 하고
50대, 60대, 70대가 된 분들이 다수입니다.
즉, 그런 한 곳에 지속적으로 있었던 탓에
특유의 결속문화
텃세문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어느 날 갑자기
나이가 들었다고
이곳을 노년의 장소로 삼는 것은
조금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나마 긍정적 측면이라면
20대 초반 젊은 세대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해서
이곳 폐쇄적인 문화도
많이 융화되고 있다는 것
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여간
어르신들로서는
향후 재개발이 이루어진다면
이곳에서 계속 계시기는 어려울 텐데
재개발이라는 것이
그렇게 쉽게 되는 것도 아닌데
하여간 10년 이내에는
많은 이슈와
사건 사고도 많을 듯합니다.
아무쪼록
다들 큰 일없이 잘 지나가시길..
* 기타 추가
다음 추가건은
바로 이 글을 써야지 하고
마음먹게 한 가게 때문이었습니다.
가게부문은
최근 비워지고
가게 공사 중입니다
가게 완전하게 구성되면
노원역 6번 출구 방면
소개할 때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가게들은 이왕이면
어느 정도 갖추어졌을 때 적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정말 이번 편 마무리하며..ㅋ
이상 노후에 살기 좋은 도시중 하나
노원 편 살펴봤습니다.
다음글에서는
노원 아파트 현황 및 재개발 내용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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